홋카이도 중앙부 가미카와 지방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아사히카와시는 옛부터 아이누 원주민들의 노동과 개척의 역사를 통해 기반이 만들어진 이래 교통의 요충지, 물류의 집적지로서 발전해 왔습니다.
시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약 5km,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차로 40분, 아사히카와역에서 차로 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산악구릉지 "아라시야마"는 메이지 시기에 개척사(開拓使)가 교토의 아라시야마를 닮아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아라시야마와 아라시야마로부터의 전망"은 아사히카와 8경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아라시야마 공원 내의 "홋포야소엔(야생초원)"은 도시 근교에 있으면서도 원시 숲이 남아 있는 귀중한 장소임과 동시에 하이킹 코스 등의 정비도 잘 되어 있으며 아사히카와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라시야마는 가와카미 아이누 원주민들의 성지로서 추앙되어 왔습니다. "아이누 문화의 숲・전승의 코탄"은 아이누 문화를 오랫동안 보존하고 전승해가기 위한 아이누 문화에 관한 전시의 장으로서 예전의 코탄(부락)을 재현한 사회교육시설로서 개원하였습니다.
아라시야마의 산기슭에는 메이지 시대부터 도자기 공예를 운영하는 많은 수의 가마모토(도자기를 굽는 곳)가 산재해 있어서 어느샌가 시민들로부터 "도예의 고장"으로 불리며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기타노아라시야마"로서 도예를 비롯하여 유리 공예, 염색, 목공 공예 등과 같은 수작업 공방이나 갤러리, 다실과 카페 등도 많이 모여있는 인기 스팟입니다.
풍부한 자연을 접하며 아이누 원주민들의 삶에 대해 체험하고 수공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아라시야마 지역으로 방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아라시야마 공원
아라시야마 공원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나들이나 소풍 등에 좋은 장소로서 겨울에는 스노슈를 사용한 산책 외에도 시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다이세쓰산 연봉과 이시카리가와(강), 아사히카와시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야경과 불꽃놀이 명소로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대의 풍부한 수림지에서는 학술적으로도 귀중한 식물이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북방여우와 청설모 등의 작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많은 자연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공원센터
아라시야마 공원 센터는 아라시야마 공원의 핵심 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홋포야소엔(야생초원)과 아라시야마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는 산책 거점입니다. 센터 내에서는 공원 내의 화초나 사진, 그리고 자연환경 전시를 볼 수 있는 것 외에도 계절 화초나 자연관찰 등의 강습회를 개최하고 아사히카와에 분포되어 있는 식물 조사 연구 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사히카와시 박물관의 분관 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아이누 민족에 관한 자료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소
가미카와군 다카스초 아라시야마
주차장
있음(무료)
개관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월 제 2, 제 4 월요일(국경일인 경우 다음 날), 연말연시(12월 30일~1월 4일)
아라시야마 주변의 일대는 가미카와 아이누 원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치・노미・시리(우리들・기원・산)”로 부르며 신의 화신인 동물의 영혼을 천국으로 돌려보낸 후의 두개골이나 애착이 가는 그릇(용기)에 깃든 영혼을 보낸 후, 최종적으로 그 신을 모심으로써 신들과 인간을 이어주는 성지로서 숭배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아이누 문화의 숲・전승의 코탄”으로서, 아이누의 주거공간이나 제단의 복원 전시를 볼 수 있는 것 외에도 가미카와 아이누 원주민의 인권과 생활을 지도자로서 지켜왔던 위인 “쿠친코로”와 목각 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마쓰이 우메타로”의 현창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년 봄에는 신들에게 일년의 무사안일을 감사하고 향후 일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 “치노미시리・카무이노미”가 거행됩니다.
cise
cise cise(집) cise를 만드는 재료는 모두 나무나 풀 등의 자연재료입니다. 아사히카와에서는 조릿대가 사용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조릿대는 추운 겨울을 견뎌낸 것을 채취하는 등, 재료를 고르는 것에도 신중을 기하여 험한 자연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왔습니다.
그 외에도 말린 고기와 생선 등의 식량을 보존하기 위한 식량 보관 창고와 같은 건물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casi kot
casi kot casi kot(성채 터) casi란 “성채”나 “망루”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시카리가와(강)가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는 이 장소는 주변을 감시하는 망루로서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nociw
nociw nociw(별)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을 때 보러 갔더니 이 바위가 서 있었기 때문에 이 바위를 nociw(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O-sara-pet 강
O-sara-pet(O-sara-pet 강) O-sara-pet(하류가 트여있는 강) 이시카리가와(강)과의 합류점인 하구가 트였있다라고도 이해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 사라 펫 O-sar-pet(하류 요시하라가와)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동영상
아라시야마 방문자 센터
아라시야마의 풍부한 자연의 존속을 바라며 자연환경보전의 거점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로지(관리사무소)는 시민과 전국의 유지에 의해 2년 8개월에 걸친 수작업으로 건설된 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하이킹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아트 제작 등, 일 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산자락에 펼쳐진 구릉지 “아사히가오카”. 녹음이 풍부하고 한적한 주택가가 이어져 있는 이 지역에는 메이지 시대부터 도자기 공예를 하던 가마모토(도자기를 굽는 곳)가 여러 곳에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도예의 고장”이라 불리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 후에도 도예를 중심으로 유리 공예・염색・목공 공예 등의 공방과 갤러리가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매력 포인트가 도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타노아라시야마”로 명칭을 변경하고 각 공방에서는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수공예 작품과의 만남이나 작품제작과 다도 등의 체험 외에도 자연 속을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